스토리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11세에 첫 주식을 산 소년은, '가격'이 아니라 '기업'을 사는 법을 평생 증명했다.
네브래스카 오마하에서 신문 배달로 종잣돈을 모은 버핏은 컬럼비아대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에게 '안전마진'을 배웠다. 싸게 사서 기다린다 — 그 단순한 원칙이 출발점이었다.
1965년 쇠락하던 방직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한 뒤, 그는 보험사의 '플로트'(보험료 선수금)를 엔진 삼아 코카콜라·애플 같은 '해자가 넓은 기업'에 장기 베팅하는 복리 기계로 회사를 바꿨다.
찰리 멍거와의 오랜 동행, 매년 수만 명이 모이는 주주총회, 그리고 "대부분의 투자자에겐 인덱스펀드가 답"이라는 역설적 조언까지 — 버핏은 투자를 '인내의 예술'로 만든 인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