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어떻게 여기까지 왔나1887년 벼락을 맞고도 살아남은 다트머스의 소나무 한 그루가, 그가 지은 회사의 이름이 되었다.
스티븐 맨델은 1956년에 태어나 다트머스 대학에서 정치학을, 하버드에서 MBA를 마쳤다. 1984년부터 1990년까지 골드만삭스에서 소비재·유통 애널리스트로 일했고, 이후 타이거 매니지먼트에서 소비재 애널리스트를 거쳐 매니징 디렉터에 올랐다. 1997년 로버트슨의 지원을 받아 론파인 캐피털을 설립했다.
맨델의 무기는 거시 전망이 아니라 기업 하나하나를 뜯어보는 상향식 분석이었다. 소비재 애널리스트로 훈련된 그는 소수 종목에 집중한 롱숏 포트폴리오를 운용했고, 업계에서 종목 선정 능력으로 이름을 얻었다. 그는 2019년 1월 운용 일선에서 물러났고, 매니징 디렉터 직함만 유지했다.
그가 물러난 뒤 찾아온 2022년은 혹독했다. 롱숏 펀드 론 사이프러스는 36%, 롱온리 펀드 론 캐스케이드는 42% 하락했고, 이후 1년 사이 약 30억 달러가 환매로 빠져나갔다. 2023년 각각 19%와 32% 반등했지만, 운용자산은 2020년 말 310억 달러 수준에서 크게 줄어든 상태로 남았다.